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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mage Assessor's Desk
뇌혈관질환 이렇게 대비하세요. 보험금청구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본문
뇌졸중? 뇌졸중이란 뇌가 졸지에 중지한 상태라고 합니다. 결코 틀린 말은 아니죠.
흔히 간질이라 불리는 뇌전증과 함께 뇌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상태가 바로 뇌졸중입니다.
우리의 몸은 나이가 들수록 퇴화하는 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뇌혈관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나이를 먹을수록 뇌혈관에 힘도 없고 약해지다보니 혈압에 약해지는 것입니다.
뇌혈관의 폐색(혈관막힘) 등으로 인해 뇌 혈류가 감소해 뇌조직이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를 허혈성 뇌졸중, 즉 뇌경색이라 하고 혈관이 터지게 되어 발생하는 질환을 출혈성 뇌졸중 즉, 뇌출혈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뇌졸중의 위험성입니다.
뇌출혈에 비해 환자 발병률은 뇌경색이 5~6배 더 높지만 전체 뇌혈관질환 사망자의 구성비율을 보면 뇌출혈이 차지하는 비율은 30.8%, 뇌경색이 차지하는 비율은 31.4%로 상대적으로 뇌출혈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뇌가 얼마나 소중한지 뇌를 보호하고 있는 보호막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연막부터 두개골까지 4개의 보호막 외에도 피부, 머리카락까지 감안하면 뇌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뇌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사고 시 그 후유증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죠.
특히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모양새라 거미막밑 또는 거미막하, 그리고 지주막하라고도 불립니다. 이 지주막하출혈시 즉사가 3분의 1. 병원 이동 및 병원에서의 사망이 3분의 1이라고 합니다.
결론은 3분의 1만이 생존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생존해도 문제점은 있습니다. 바로 뇌질환이 가지고 있는 후유증 때문이예요. 대표적인 후유증으로 언어기능 및 행동능력의 장애를 볼 수 있습니다. 최고 76%까지 후유증으로 고생을 한다고 합니다.
뇌출혈, 한번 터지면 얼마나 심각한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암도 무섭지만, 뇌혈관질환이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뇌출혈, 특히 지주막하출혈은 남성과 여성 중 누구에게 더 심각할까요???
성별 비교를 한다면 뇌혈관질환은 남성질환일까요? 여성질환일까요?
혈관질환 중 양대 축의 하나인 심혈관질환은 6:4로 남성에게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뇌혈관질환은 심혈관질환과 다른 양상입니다. 뇌혈관질환 전체 환자의 성비를 비교해보면 거의 5:5로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좀 더 들어가 뇌혈관질환 세부 항목별로 비교해보아도 뇌출혈이든 뇌경색이든 거의 5:5로 남녀 발병비율이 비슷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딱 한 가지만 여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바로 맨 오른쪽 그래프에서 보이는 것처럼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이는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지주막하출혈입니다.
지주막하출혈 역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의 장점 중 하나가 혈관을 보호하는 기능인데, 여성의 생리가 끝나가면서 에스트로겐의 분비는 줄어들고 결국 혈관을 보호하는 기능이 약해지면서 그만큼 뇌출혈(지주막하출혈)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뇌혈관질환 중 지주막하출혈은 3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지주막하출혈은 여성 중심의 질환입니다.
뇌혈관질환 전체 발병률은 남녀 5:5입니다. 하지만 지주막하출혈은 약 6:4정도로 여성에게 더 많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주막하출혈의 사망률 및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앞에서 이미 다루었죠?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조기에 발병합니다.
연령대 발병률을 보면 50대 발병률이 최고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후 서서히 발병률이 하향함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지주막하출혈은 인생 말년이 아닌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치명적인 질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 지인의 어머니도 50대에 지주막하출혈로 6년간 병원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뇌혈관질환은 당사자는 고통을 잘 모를겁니다. 오히려 가족이 힘든 질병입니다. ㅠㅠ
2가지 특징 외에도 가장 심각한 세번째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무엇일까요?
지주막하출혈의 증가 추이입니다.
남성이나 여성 모두 지주막하출혈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성의 증가율이 남성보다 더 우상향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1년 대비 2017년 환자 인원수를 비교해보니 남성은 16%증가한 반면, 여성은 23%의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주막하출혈!!
발병률도 높습니다. 그리고 젊은 연령층에 집중되어 발병합니다. 더군다나 증가율까지 압도적!
왜 여성에게 지주막하출혈이 심각한 질환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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