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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비용으로 보는 암보험 가입시 기준세우기

Damage Detective Diaries 2019. 7. 1. 23:49

암 치료, 역습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암 생존율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암 생존율은 어느 정도 될까요?

2016년 기준 암 5년 생존율은 70.6%로써 이제 10명 중 7명이 살아남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가까운 미래에 암도 감기처럼 나을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 판단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암 생존율 증가가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출처 : 국립암센터(1993~2016년)

2가지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암 생존율이 높다는 것은 여전히 암세포가 생존해 있다는 것이고 암세포는 재발, 전이 등 이차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암세포의 생존으로 치료기간은 그만큼 길어집니다. 결국 길어진 치료 기간만큼 암 치료비 역시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제 암은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만은 아닙니다. 진단받은 환자의 의지와 치료비만 있다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 치료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가 방사선 치료입니다.
방사선 치료는 감마나이ㅡ, 사이버나이프와 같은 기존 방사선 치료부터 양성자치료기, 중립자가속기까지 진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방사선을 통해 암을 제거하지만 동시에 정상적인 세포까지 공격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정상적인 세포의 파괴를 최소화한 치료가 바로 양성자치료기부터입니다.

양성자치료기보다 더 획기적인 치료기가 바로 부산에 짓고 있는 최고의 방사선 치료기인 중립자가속기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양성자치료기보다 훨씬 파워가 강해 방사선이 피부, 뼈, 장기를 통과해 암세포까지 그 힘을 잃지 않고 도달하여 암을 파괴할 뿐만 암세포 발전 가능성까지 세포를 궤멸시킵니다.

출처 : 국립암센터


문제는 비용이겠죠? 2019년 현재 중립자가속기는 아직 우리나라에 없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치는 없습니다. 양성자치료기만 해도 매우 훌륭한 치료방법이라 판단됩니다. 또 누군가는 양성자치료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내용도 들을 수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좋은 쪽으로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암진단을 받는다면, 할 수 있는 치료는 다 해볼테니까요.
치료에 있어 가장 큰 걱정은 치료비용입니다. 더군다나 건강보험도 18세 미만 소아암이나 성인의 경우에는 폐암과 같은 극히 일부 암 종에만 적용되므로 오롯이 고객의 부담으로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돈이 있는 사람들은 한국이 아니라 일본, 나아가 미국으로 건너가 양성자치료, 중입자가속기 치료를 받고 옵니다.

출처 : 한국암치료보장성확대협력단(2016)

암은 육체적인 고통 못지 않게 정신적인 고통도 함께 수반됩니다. 대표적인 정신적 고통 중 하나는 바로 치료비입니다. 치료비에는 다양한 항목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무려 60% 가까이가 항암제 비용을 가장 부담되는 항목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 두 아이의 엄마가 암치료, 회복을 위해 주사한대에 700~1,000만원 하는 비용이 발생함에도 치료를 받았던 분을 만난 경험도 있습니다. 항암제의 대부분이 아직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있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 암에 걸린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급여 암 치료비로 약 2,800만원이 사용되었으며 이 중에서 비급여 항암제 비용으로 평균 약 2,000만원이 사용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항암제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1세대 화학치료제보다 표적치료제나 면역항암제가 훨씬 효과적이겠죠? 하지만 최고의 항암제라는 면역항암제 역시 극히 일부 암 종에만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면 1차 치료제로도 실패한 비소세포폐암에만 국한하고 있습니다. 항암제 역시 충분한 치료를 위해서는 스스로가 준비해야 합니다.

 

제가 상담을 하며 질문을 해보는 것이 있습니다.
큰 병에 걸리면 서울과 지방의 병원 중 어느 병원을 선택하실겁니까?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출처 : 국립암센터(2013)

암 종류별 치료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치명적인 암이란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써 폐암이나 간암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암 중에서도 두려운 암은 무엇일까요? 바로 생존율이 높은 암을 말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진 않으셨습니까?
생존율이 높은 만큼 치료기간도 길고 치료비용 역시 많이 들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암 중에서 가장 높은 치료비가 드는 암은 단연 간암입니다. 아울러 전체 암 치료비 관련 평균 비용은 약 3,700만원 정도 됩니다. 하지만 3,700만원보다 훨씬 더 많은 치료비가 필요합니다.

병원에 가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엄마가 아프면 병원에는 엄마 혼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비용과 생활비를 아빠가 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혼자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씩씩하기도 하시지만 표정은 어두워보입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쥬~

반대의 경우, 아빠가 아프면 엄마도 병원에 같이 동행합니다. 이 경우 생활비...는 누가 버나요?? 제가 병원에서 수차례 방문하며 본 결과로는 남자가 암 진단을 받아 오는 경우엔 엄마든, 아내든, 가족이 같이 옵니다.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수 있지만 제 눈으로 보고 확인해보았을 때는 그랬습니다.

저의 집은 특이하게?! 엄마가 아프니 아빠도, 저도 같이 병원을 다녔습니다. 치료받는 기간동안 엄마와 아버지는 진단금으로 생활하셨습니다. 치료비용 외에 6개월간의 생활비만 2,000여만원..

암진단비는 최소 4천만원 이상은 가입되어야 경제적으로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치료에 집중하려면 치료비 걱정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더욱이 한 가정의 가장이라면 치료기간 동안 가족의 생활비까지 염두하여 준비해두어야 돈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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