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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가입후 바로 추가납입하지 않으면 당신은 마이너스 통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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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가입후 바로 추가납입하지 않으면 당신은 마이너스 통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Damage Detective Diaries 2019. 12. 4. 09:48

"변액보험 가입후 추가납입을 하고 계십니까?"

추가납입을 해야 한다고 많은 보험담당자와 TV에서도 이야기합니다.
그럼에도 추가납입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고, 추가납입을 하고 있지만 왜 해야하는지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왜 일까요? 추가납입을 할 여력이 안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까요? 더이상 보험에 돈을 넣고 싶지 않은걸까요?

많은 사람들이 변액보험을 이야기 할 때 사업비를 가지고 이야기를 합니다.
예를 들어 100만원의 저축여력이 있습니다.
100만원의 사업비와 50만원의 사업비가 다르기 때문에 50만원을 기본보험료로 하고 50만원은 추가납입을 해서 운영하면 좋다고요.
또 누군가는 30만원을 기본보험료로 하고 60만원은 추가납입을 해서 운영을 하면 좋다고 이야기 합니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내 보험이 사업비 지출을 최소화 할 수 있고, 추가납입하는 수수료가 없으니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많은 정보가 노출되다 보니 여기까지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여기저기에서 들을 수 있는 맞는 이야기를 담당자가 추가납입에 대해 이야기 하면 추가납입을 하나요?

대답은 아니요입니다.

돈이 없거나, 더이상 보험에 돈을 추가로 넣는 것이 꺼려지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 또한 불가 얼마전까지 보험에 넣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변액보험을 보장성보험 외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판매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7년, 10년, 15년 변액보험을 가입하고 펀드변경과 추가납입을 하지 않았을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사례를 눈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상품에 대한 정확한 이해나 지식이 부족하여 설명이 부족하였고, 이로 인해 3년만 묵혀두면 원금이 된다. 5년 뒤에는 수익이 크다 등등의 이야기가 현실이 되지 않으니 실망감도 크게 다가오는거죠.
변액보험으로 가족이 등지고, 형제자매간의 사이가 멀어지는 분들을 보니 정확히 이해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추가납입을 하지 않고 보험료만 내셨던 경우 어떻게 되는지의 결과를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었죠.
저도 보험을 하지 않았다면 관심없었을 상품들을 많이 배우고, 알게됩니다.^^
그래서 추가납입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권유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방법도 많으니까요^^

이런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 가입해두고 나중에 여유가 생겨 5년뒤, 10년뒤에 추가납입을 해도 되나요?"
추가납입은 언제든지 해도 되지만, 가입 후부터 
무.조.건. 추가납입을 해야합니다.

추가납입을 하지 않으면 저축을 위해서 가입하였다고 하더라도 수익은 커녕,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둔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수익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수익을 볼 수 없다면 가입할 이유가 있나요? 마이너스 통장이 아니라 수익이 되는 통장을 가지려면 무조건 추가납입을 해야합니다.

추가납입은 언제까지?
사업비가 줄어드는 기간까지..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입후 1~3년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높은 사업비를 상쇄시킬 수가 없습니다.

 

보험료가 10만원, 20만원, 50만원, 100만원이든 여유만 있다면 변액보험으로 저축을 하셔도 됩니다.

두가지만 지킬 수 있다면요.
첫번째는 추가납입 2배!를 하셔야 합니다. 두번째는 펀드변경을 꾸준히 하셔서 관리를 해야합니다.
그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2019년도 상품 하나를 가지고 사업비를 이야기 해볼께요.

표를 보면 1~10년까지 9.292%의 사업비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계산하기 쉽게 계속해서 100만원으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쉽게 계산하기 쉽게 사업비는 10%로 가정하구요.

2019년에 가입한 상품은 사업비가 10만원, 특별계정(순수한 내 돈)은 90만원 적립됩니다.

이 내용으로 해지환급률 예시를 보면 이렇습니다.

투자수익률이 최소 2.5%이상은 되어야 원금이 되는 시점이 8년입니다. 수익이 꾸준히 2.5%가 나야된다는거죠.
초기 사업비가 많이 발생하기에 수익률이 높아도 해지환급률이 100%를 넘길 수가 없는겁니다.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경우에는 100%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추가납입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1배수 100만원(5년간), 매월 납입보험료 200만원 납입을 한다면 2.5%수익으로 원금이 되는 시점은 5년이 되죠. 10%가 되는 사업비의 비율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추가납입 2배수 200만원(5년간), 매월 보험료 300만원납입을 하여 2.5% 수익시 원금이 되는 시점은 4년입니다.

추가납입을 하여도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면 내 돈은 영원히 수익을 볼 수 없다는 것!

펀드관리를 하지 않으면, 강제저축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의를 할 수 있지만 내 돈을 불리기 위한 수단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이 됩니다.

추가납입을 하면 100만원의 보험료에서 10%의 사업비를 줄여줄 수 있는 효과를 보게 되는 겁니다.

그렇다면 변액보험을 가입할 때, 나의 저축 여력을 판단하여 추가납입을 두배할 수 있는 금액이 될 수 있게끔 설정하여 가입을 하는 것이 현명하겠죠?

과거 상품에는 7년을 전후로 사업비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구요.

내가 가입한 시기마다 사업비 수수료, 기간별 사업비가 낮춰지는 기간이 다릅니다.

 

이론은 여기까지 하구요. 이제는 실제로도 되는지 눈으로 확인해보아야겠죠?

우선, 기본보험료만 납입한 경우를 먼저 보겠습니다.

2017년 12월에 가입하여 23번 보험료를 납입을 한 상품입니다.

적립률은 89.2%, 해지환급률은 77.9%가 됩니다.

적립률과 해지환급률은 다릅니다. 반드시 아셔야 해요^^

그렇다는건 수익률이 2.5%가 아직 안되는거네요. 펀드변경은 매매기준에 따라 변경하여 왔습니다.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추가납입의 흔적은 없습니다. 제 변액보험입니다.

추가납입을 해야하는 것을 알지만, 눈물을 머금고 참고 있습니다.

비교해보기 위해서요.

참고로 저의 사업비는 17%입니다.

가입예시와 같은 회사의 상품임에도 사업비가 다른 이유는 변액보험도 많은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다룰 수 있는 있는 시간이 오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납입 1배수 납입을 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해지환급률이 7%차이가 나죠.

 

추가납입은 나중에 해도 되지 않나요?

추가납입을 10년뒤에 한다고 가정하였을 때의 환급률은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 5년간 추가납입을 했을 때 20년 뒤의 환급률을 비교해보면 3,700만원 이상 차이가 납니다.
3,700만원을 더 가지고 갈 수 있는 상황임에도, 하지 않는 것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죠?
돈이 넘쳐나서 내 돈이 어떻게 되는지 관계없는 사람이라면 추가납입을 하든, 안하든 상관없습니다.
10년뒤 사업비(2%)가 낮춰졌음에도 불구하고 해지환급금은 처음에 추가납입했을 때보다 훨씬 비효율적이됩니다.

추가납입을 해야하는 이유 중, 가입 후 1~3년에 반드시 2배수의 추가납입을 해야하는지 알려주는 사람은 만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변액보험은 펀드관리와 추가납입 2배수가 중요합니다.
그럴 자신이 없다면, 은행에 적금하는 것이 돈을 더 많이 불릴 수 있습니다.

저축은 은행으로..
보장은 보험으로..
투자는 증권으로..

 

보험상품은 내가 예기치 못한 질병과 사고에 노출되었을 때, 생활비 또는 큰 금액이 지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이 가장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보험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많은 돈을 벌어줄 수 있는 힘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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