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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mage Assessor's Desk
유방암진단 치료과정/CI보험금청구 첫번째 이야기 본문
주변 사람들로부터 안색이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몸이 피곤한가보다 하고 쉬는 시간을 평소보다 더 가지면 되겠지 생각했습니다.
한 날은 샤워를 하다 멍울이 만져져 이상하다 싶었죠.
안색이 안좋아보인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터라 병원을 내원하게 됩니다.
외과를 찾아가 진료를 받고 검사를 했습니다.
하루, 이틀이 지나니 병원에서 전화가 옵니다. 암인 것 같다고..
처음엔 믿지 않았습니다. 내가 암??
진단서 어디에도 암이라는 단어를 찾아볼 수 없었는데도요.
검사 결과가 나오니 현실을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초기라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습니다.
암 진단은 조직검사를 한 날을 암 진단일로 봅니다.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어요. 저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들, 엄마가 암이라네?, 아씨~짜증 나! 열심히, 아등바등 거리며 두 아들 장가보내고 이제 좀 편안해지나 했더니.. 열심히 사는 나한테 이런 게 오지?"
전화 통화를 하기전까진 아들인 저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속상하더라고요. 일을 하던 중이었는데 눈물이 울컥했습니다.
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서울로 올라가자고 했었죠.
엄마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셨습니다.
대구에도 큰 병원이 있는데 뭐하러 서울까지 가느냐고요. 그러더니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을 예약해두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병원에 근무하시는 이모의 말에 서울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을 고민해보시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명의에게 진료를 받으려니 6개월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보험에 헬스케어 서비스가 기억이 나, 바로 전화를 해보았죠.
2주 뒤 진료예약이 잡혔습니다. 헬스케어 서비스가 정말 고맙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서울로 상경을 하게 되어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진료를 본 후 며칠 뒤 검사 일정을 잡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내용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거의 하루 종일 시간을 잡아먹더라고요.
기다림과 검사, 기다림과 검사의 반복!! 체력이 많이 떨어짐을 느낍니다. 30대인 저도 기다리다 지치더라고요.
모든 검사가 끝난 후 담당 선생님과 상담을 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일정을 잡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수술 날짜가 빠르게 잡혀, 한시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약을 했더라면 6개월 뒤에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을 한 달이 걸리지 않은 시간에 모든 것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날짜를 잡고 입퇴원 동의서, 입원 예약 신청 등의 서류를 작성하게 됩니다.
수술을 하기 전까지의 기간까지 가족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밖에서 만나 볼 수 없었던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싶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시장에 온 느낌??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여자(엄마)인 경우는 대부분 혼자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빠는 생계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겠죠?
반대로 남자(아빠)가 진단을 받은 경우, 아내와 같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여성이나 엄마가 아프면, 케어도 혼자 해야 하는 상황이 안쓰러웠습니다.
병원에 앉아있으면 보험에 대한 이야기, 병원을 오게 된 경위 등등 수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보험일을 하고 있지만, 저보다 더 열성적으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아프면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이 레벨 업하시나 봅니다.
"나는 아픈 일이 없을 것 같아 해지를 했는데 이렇게 암에 걸렸다."
"보험이 실효가 된 줄도 모르는 상황에서 암 진단을 받아 진단금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보험금이 크진 않지만 몇백이라도 나와서 큰 위안이 된다." 등등 이곳저곳에서 수많은 이야기가 오고 갑니다.
"나는 지방에서 병원을 5~6군데 가서 검사받고, 수술은 서울에서 해야겠다 싶어 올라왔어요."
"서울과 지방의 의술은 10년 차이가 나잖아요."
보험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왔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암 진단받으면 치료비 얼마나 들까요? 다음 편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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