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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보험 손해율, 보험료 폭탄인상 피하는 방법

Damage Detective Diaries 2019. 6. 26. 10:46

2018년 10월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정리해보았습니다.

[2018년 상반기 개인실손의료보험 손해율 등 현황]을 주제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였습니다.

2018년 6월말 개인실손보험 우리가 알고 있는 실비보험의 보유계약은 3,396만건이라고 합니다.

으헉! 우리나라 인구가 2017년기준 5,147만명인데 실비가입자는 약 70%입니다.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70%정도는 실비보험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보험상품의 아주 기본 중에 기본이죠!

 

출처 : 금융감독원

실손보험의 가입은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에서 가입하는 실비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손해보험 실비 : 입원 5,000만원, 통원 25만원, 처방조제 5만원
생명보험 실비 : 입원 5,000만원, 통원 20만원, 처방조제 10만원

저 개인적인 성향은 실손보험은 손해보험에 가입해야 한다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보장받는 금액입니다.
위에 금액을 확인해보면 약값이 10만원이 나오는 경우가 많을까요? 오히려 사진을 찍거나, 검사를 하면 20만원이 넘는 경우가 더 많을겁니다.
두번째 이유는, 경험의 차이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의사가 명의라는 이야기를 들으려면 수술경험이 많아야 하며, 예후도 좋아야 합니다. 수술의 경험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이야기이겠죠?
그럼 실손보험을 많이 가입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보시면 딱 답이 나옵니다.

상품별 판매시기에 따라 표준화 전, 표준화, 신실손의 형태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표준화 이전 실손은 2009년 10월 이전에 판매된 것이며,
표준화 이후 실손은 2009년 10월~2017년 3월 31일까지 판매된 상품입니다.
신실손(착한실손)은 2017년 4월부터 판매가 되었습니다. 신실손은 도수치료, 비급여주사제, 비급여 MRI에 대한 보장내용이 특약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선택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대부분 실손의 가입자를 보면 표준화전과 표준화 이후 실손가입자가 전체가입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표준화전 실손은 5년마다 갱신, 표준화 이후 실손은 3년마다 갱신되는 상품이 많습니다.
2013년도 이후 실손은 1년마다 갱신이 되는 상품으로 바뀌었습니다.

5년갱신, 3년갱신 실손가입자들의 보험료가 폭탄수준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갱신되는 상품인줄 몰랐다. 20년 납입하면 끝인줄 알았지...죽을때까지 내야한다고?? 으메~

보험료가 이렇게 폭탄이 수준으로 올라간 이유는 위험손해율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실손보험은 손해율이 크다보니 보험료가 인상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손보험, 내가 청구하지 않아도 보험료가 오르게 됩니다. 제가 만나본 사람들 중에서 실손보험료만 12만원을 내고 계신 분도 계십니다. 처음엔 5만원도 되지 않는 보험이었는데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국민연금 받으면서 실비보험료 12만원을 낼 수 있을까요? 부담되는 금액입니다. 

"보험해지하면 아깝자나", 새로 가입하는 상품의 보험료는 겁나 비싸진 상황입니다.
내가 보험혜택을 단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갈아타는 것을 고민해보아야 할 시기라 판단됩니다.
현재의 의료비가 지출되는 것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2018년 상반기 개인실손의 손해율은 122.9%로 전년 동기(124.6%) 대비 1.7%p 감소하였습니다.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손해보험의 경우 계약갱신(갱신주기 : 5년, 3년) 등에 따른 보험료 수익증가(5,220억원 17.7%상승)로 손해율이 전년동기(127.3%) 대비 3.3%p 감소하였습니다.
생명보험의 경우 보유계약 증가는 미미(0.3% 증가)하나 발생손해액이 19.1% 증가함에 따라 손해율은 전년동기(110.2) 대비 6.4%p 증가하였습니다. 

상품종류별 손해율을 따져보면 자기부담금이 없는 표준화 전 실손의 손해율이 133.9%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실손(2017.4월이후)은 판매초기로 보험금 청구가 적어 손해율이 77.0% 수준이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실비 보험의 보험료 인상은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동일하게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표준화 전 실비보험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손해율, 표준화 실비보험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가 각각 변동됩니다. 상식적으로 접근을 해보자면 지금 현재의 신실손의료비가 가장 낮은 손해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험료 인상료는 지금 현재로서는 신실손이 가장 낮겠네요.

보험계약을 통해 보험료에 대한 수익도 발생하지만 손해액도 발생합니다.
2018년 상반기 발생손해액은 4.3조원으로 17년 상반기(3.7조원)보다 5,441억원(14.6%)증가하였습니다.

수익도 한번 살펴볼까요?

2018년도 상반기 보험료 수익은 4.2조원으로 전년동기(3.6조원)보다 6,187억원(17.3%) 증가하였습니다.
보험료 수익보다 손해액이 더 크네요. 보험료가 올라가는 이유 이해가 되시나요? 보험회사도 이익을 추가하는 기업입니다. 손해를 보는 사업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보험사의 수익과 손해액은 그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내가 돈을 벌고 손해보는건 아니잖아요?
내가 계약한 보험료가 중요하고 내가 받는 보장이 우선입니다.

내가 받는 보장에 비해 보험료가 많이 나간다면?? 그때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5년갱신, 3년갱신시점마다 올라가는 보험료를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100%실비가 좋다고, 예전 보험이 좋다고 이야기해왔지만, 지금은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ㅠㅠ
보험갱신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정작 필요할 때 보험혜택을 못받을 수 있는 상황이 오기전에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그 고민을 머니디자이너와 함께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진지하게 상담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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